▶ 35회 김용재 박사 미주지역 네트웍 구축나서
혜화초등학교 35회 졸업생인 김용재 박사가 모교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발간된 ‘혜화 100년사’ 문집을 보여주고 있다
“개교 100년을 맞은 모교의 발전을 기원합시다”
서울 혜화초등학교 35회 동창 모임을 이끌고 있는 안과전문의 김용재 박사가 미주 지역에 흩어져 있는 혜화인 네트웍 구축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개교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혜화초등학교는 1910년 개교 당시 원래의 자리로 이전해 그 자리를 지키며 동문들의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리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김 박사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혜화로에 있는 모교 캠퍼스를 찾게 됐다”며 “개교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더불어 발간한 ‘혜화 100년사’에 1회 졸업생부터 현재까지 동창회 명단이 수록돼 있어 미주 지역에 거주하는 혜화인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박사는 “1948년 혜화초등학교를 졸업한 동기 16명이 LA 지역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며 “어린 시절 6년을 다닌 초등학교가 창립 100주년을 맞이했고 ‘혜화 100년사’를 발간했다는 소식을 전해 후배들에게 혜화인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종로구 혜화동에 있는 혜화초등학교는 1910년 1월25일 사립 숭정의숙으로 설립됐으며 수차례 교명 변경 및 학교 이전을 거듭해 오다가 2002년 2월28일 종로구 혜화동 터로 학교를 이전했다. 특히 100년 역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학교 역사 자료실’을 운영하고 있어 그간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혜화초등학교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혜화 100년사’ 문집을 발간했다.
김 박사는 “혜화초등학교 출신으로 이수성 전 국무총리 등 기라성 같은 동문들이 있다”며 “선배들이 지켜온 빛나는 전통을 후배들이 이어받아 학교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도록 권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문의 (213)300-6457, 이메일 fiddluv@yahoo.com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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