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 창립된 재미한국학교 수도권지역협의회(CAKS. 회장 성진모)가 3일 ‘제1회 교사의 밤’ 행사를 열고 지역한국학교 발전에 수고한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성 회장은 버지니아 센터빌 소재 와싱톤 중앙장로교회 다목적실에서 열린 행사에서 “차세대 교육을 위해 시간과 정성을 아끼지 않고 헌신해 온 교사들의 희생과 봉사,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뿌리 교육을 담당하는 만큼 책임감도 무겁지만 학생들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명심해 한국어 교육의 씨앗을 뿌려 나가자”고 당부했다.
워싱턴 한국교육원 소은주 원장은 “한글 교육을 위해 토요일을 반납하고 노고를 아끼지 않은 교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 행사를 맞아 자신을 되돌아보고 서로 축하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협의회는 정홍희(빌립보 한국학교), 여운용(버지니아 통합), 박용주(중앙) 교사에게 최우수 교사상을 전달했다.
또 5년 이상 10년 미만 교사로 봉사해 온 서태희(갈보리), 황숙희(버지니아 통합), 박노경(빌립보), 김영미(중앙), 이나경(솔뫼), 채린(제일), 이희승(주예수 무궁화), 유진희(한빛지구촌) 등 8명의 교사에게 장기 근속 상을 수여했다.
이밖에 이경석 준비위원장에게 감사패가 증정됐고, 글짓기 및 백일장 공모전 수상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 열렸다.
3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제1부 글짓기 및 백일장 공모전 시상식, 2부 만찬, 3부 글짓기 및 백일장 공모 당선자들의 작품 낭독 및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 협의회에 속한 한글학교는 버지니아 및 버지니아 외곽, 메릴랜드 등 30개에 달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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