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을 유혹하는 뉴욕이 최근 수십년간 대량 인구 유출을 경험하고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최근 뉴욕주 정책을 연구하는 한 싱크탱크(ECNYSP)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이주 등에 의한 뉴욕주의 인구 감소가 지난 1970년대 이후 최대 수준이었다. 이 보고서는 인구통계조사 등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160만명의 뉴욕주 주민이 다른 주로 이주했다며 항구 도시인 뉴욕이 역사적으로 미국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으나 높은 세금과 관료주의, 고물가가 거주자를 밖으로 내몰고 있다고 분석했다.
1960년 이후 뉴욕주에서 730만명의 거주자가 전국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갔고 480만명이 새로 유입돼 결과적으로 전국 내 이동 기준으로만 보면 250만명의 순감소가 발생했다.
이민자까지 고려하면 뉴욕주 인구는 1980년 이후 200만명 정도 늘어났지만 이러한 증가 속도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이라고 ECNYSP가 지적했다.
현재 뉴욕주 거주자의 21% 정도가 외국에서 태어난 사람으로 27%가 외국 출신인 캘리포니아주 다음으로 외국 출생자 비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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