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 바크먼 의원 연방정부 보조금 수혜 보도
미국 공화당의 예비 대선주자인 미셸 바크먼(미네소타) 연방하원의원은 연방정부 지출의 삭감을 줄기차게 주장하면서 보수주의 유권자단체 티 파티의 중심인물로 떠올랐다.
하지만 정작 버크먼 의원과 그 가족은 연방정부의 각종 보조금 지원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버크먼 의원의 남편이 운영하는 상담치료소는 최근 5년간 미네소타 주 정부로부터 약 3만달러를 지원받았다. 이 돈의 일부는 연방정부 예산에서 나왔다.
위스콘신 주에 있는 바크먼 의원의 가족농장은 연방정부의 농장보조금 약 26만달러를 받았다.
또 바크먼 의원은 연방정부의 지원금이 지역구에 배정되도록 노력해왔다. 그녀는 버락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프로그램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서도 자신의 지역구에는 경기부양자금 배정을 요구했다고 LAT는 전했다.
공화당 전략가들은 바크먼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하기 전 `연방정부 보조금 수혜’ 문제에 대해 공개적인 발표를 통해 해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바크먼 의원은 27일 아이오와 주 워털루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아이오와 주는 그녀의 고향이자 후보 경선 레이스에서 첫번째 중요한 지역이다.
LAT는 바크먼 의원과 보좌진이 `연방정부 보조금 수혜’ 문제에 대한 태도 표명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bo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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