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원(왼쪽) 골프대회 준비위원장과 이선희 회장은 한인사회의 차세대 양성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김지민 기자>
40년간 차세대 인재 양성 큰몫
서부지부 올 40명 선발 9월 지급
“어려운 시기, 차세대를 위한 장학기금 마련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한미장학재단(KASF) 서부지부(회장 이선희)가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한 주 앞두고 참가자 160명의 예약이 완료돼 약 4만달러의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이선희 회장은 “47개 후원업체와 수많은 개인들이 장학기금 행사에 흔쾌히 동참했다”며 “어려운 이때 골프대회를 후원해 준 한인사회 역량에 놀랐다”고 말했다.
KASF 서부지부 장학기금 마련 골프대회는 29일 오후 1시 어바인 스트로베리 팜스 골프클럽에서 샷건 방식으로 열린다.
김용원 준비위원장은 “골프대회를 준비하며 한인 후원자들의 인식이 달라진 점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참가인원 160명 중에는 골프를 못 치지만 장학금을 후원하고 싶다고 말한 이들도 많다”고 전했다. 김 준비위원장은 “익명의 기부자가 골프대회 점심과 저녁 만찬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후원해 참가비 대부분이 장학기금으로 쓰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29일 열리는 골프대회는 KASF 역사와 활동을 되새기는 시간도 갖는다. 이선희 회장은 “KASF 40년 역사상 수많은 이들이 차세대 양성에 뜻을 모아 현재 전국 장학기금만 350만 달러에 달한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9월로 예정된 장학금 전달식과 하반기 기금마련 디너콘서트도 홍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ASF 서부지부는 지난달 31일 2011년도 장학생 지원자 모집을 마감했다. 올해 서부지역에서는 대학진학 예정자부터 박사과정 학생까지 약 200명이 지원했다. 서부지부 측은 ‘경제상황, 학교성적, 사회봉사, 정체성 에세이, 추천서’를 바탕으로 40여명의 장학생을 최종 선발, 오는 9월 1인당 2,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선희 회장은 “사회에 진출한 장학금 수혜자들은 한인 후배를 위해 재단을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미장학재단은…
한미장학재단은 1969년 동부 지역에서 설립돼 2011년 현재 미 전역 6개 지부를 두고 있는 한인사회 최대 장학재단이다.
재단은 지금까지 한인 대학생 1,500명 이상에게 총 400만달러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만5,000달러를 후원한 개인은 평생회원이 되며 당사자 이름으로 된 장학금이 학생에게 전달된다. 2,000달러 기부자 역시 자신의 이름으로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다.
한인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활동해 온 한미장학재단에는 주요 한인 인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www.kasf.org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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