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문학 진흥재단, 한인문단 발전 적극 나서
새롭게 재출범하는 한국문학 진흥재단 미주지부 그레이스 한 대표(오른쪽)와 곽 셜리 부대표가 내년 봄 실시되는 신춘문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 문학이 세계로 뻗어가는 21세기 미주 한인문학계의 정화운동을 담당할 것입니다”
한국문학 진흥재단 미주지부 그레이스 한(한국명 신자은) 대표가 2012 신춘문예 실시로 잠정 중단됐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문학 진흥재단은 문예지 ‘수필시대’와 ‘문예운동’의 발행인이자 청하문학상을 주관하는 성기조 이사장이 이끌고 있는 문화관광부 산하 재단법인으로 한국에서 처음으로 노벨문학상 후보자 추천권을 부여받았던 문학단체이다.
한 대표는 “내년 봄으로 예정된 신춘문예는 새롭게 재출범하는 한국문학 진흥재단 미주지부의 첫 번째 사업으로 21세기 역량 있는 작가를 등단시킬 목적에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 대표는 “한국 문학에 대한 활성화도 중요하고 한국 문학의 영문 번역도 필요하지만 1.5세와 2세들이 영어로 창작한 문학작품을 발굴하는 획기적인 계기로 삼아 시스템 구축을 시도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문학 진흥재단 미주지부는 지난 1981년 미주 문인들의 활동을 후원하고 영문 번역된 한국 문학작품들을 미국에 소개해 문화 교류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이후 90년대 초반까지 초중고, 대학·일반부 글짓기 대회 등 문학행사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대표는 “지금 미주 한인문학계는 여러 단체로 흩어져 있는 문단을 하나로 만드는 운동이 필요하고,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글 쓰는 사람들의 풍토를 재정립해야 할 시기”라고 지적하고 “문학이 제기능을 발휘하고 진정한 문학의 참사람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달 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한창인 한국문학 진흥재단 미주지부는 현재 재미시인협회 회장인 곽 셜리 부대표를 중심으로 다울회 박건우 회장과 김용훈씨 등 7명의 이사가 선임돼 있고 원로시인 전달문씨가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곽 부대표는 “‘문예운동’으로 등단했거나 작가 등단을 준비하고 있는 미주 문인들의 연락을 바란다”며 신춘문예에 한인들의 성원을 부탁했다. 문의 (818)784-8210, (213) 761-088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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