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러튼 30대 한인여성 아동방치 혐의 체포
30대 한인 여성이 더운 날씨에 3세 된 딸아이를 샤핑몰 주차장의 차 안에 놓아둔 채 샤핑에 나섰다가 이를 목격한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라하브라 경찰국에 따르면 20일 오후 12시42분께 라하브라 지역 비치 블러버드와 임페리얼 하이웨이 인근 샤핑몰 주차장에서 30대 초반의 한인 여성 김모(풀러튼 거주)씨가 아이를 자신의 밴 차량 뒷좌석에 둔 채 몰 안으로 들어갔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아동방치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신고를 받은 경찰과 오렌지카운티 소방국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차량 뒷좌석 어린이 카시트에 앉아 있던 아이를 발견했고 당시 아이는 몸이 매우 뜨거워진 채 땀을 심하게 흘리고 있었다.
20일 남가주 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이가 발견된 당시 이 지역의 기온은 88도에 달했고 차의 창문이 약간 내려져 있었지만 차 실내의 온도는 100도를 넘은 상태라 아이를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 검진을 받게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라하브라 경찰국 구치소에 수감됐으며 아동방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오렌지카운티 소셜서비스국에 김씨와 아이의 신원을 통보한 상태로 아이가 병원 검진을 마친 뒤 가족에게 인계될 지는 소셜 서비스국
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어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 어떤 경우에도 어린아이는 차 안에 혼자 두어서는 안 되며 적발되면 형사처벌과 소셜서비스국의 처분을 함께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기사 4면><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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