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산업의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에서 기업들이 인재채용 경쟁과 더불어 부동산 획득 경쟁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최근 보도했다.
FT는 IT 업계가 최근 호황을 누리면서 기업들이 뛰어난 인재를 뽑는 문제와 더불어 이들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큰 사무실을 실리콘밸리의 제한된 구역에서 구하는 문제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사무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실리콘밸리의 부동산 가격도 무서운 속도로 치솟고 있다.
코니쉬&케리 커머셜의 부동산 브로커인 벤 스턴은 “(실리콘 밸리 내) 마운틴뷰 지역의 임대료는 지난해 30% 이상 올랐고 팔로알토는 이보다 더 치솟았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사무실 수요가 많은 팔로알토의 경우 1년 전만 해도 월 임대료가 스퀘어피트 당 3~3.5달러 수준이었으나 지금은 5~6.5달러까지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 지역들은 대중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세련된 음식점과 술집 등이 집결돼 기업들의 사무실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한편 신문은 부동산 경쟁에서 실리콘밸리의 거대기업과 신생기업 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목격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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