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만영<롱아일랜드 지국장>

올해도 많은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이 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적절한 대처법을 알아본다.

(1)그동안 공부를 열심히 했으니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고 천천히 취업에 대해 생각해본다: 절대 아니다! 침체된 경제여건으로 취업의 문이 좁아진 사실을 아는 졸업생들의 생각이 대체적으로경제가 호전될 때까지 천천히 기다려도 된다는 생각을 하기 쉬우나 앞으로 치러야 할 취업면접에서 천천히 기다린 상황을 면접관에게 설명하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고용인의 입장에서 고용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의 부류로 비추어지기 때문이다. 취업 면접관들은 취업을 기다리는 동안 무엇인가 뜻있는 일로써 바쁘게 보냈던 사람들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2)어떻게 취업 준비 기간을 보낼 것인가?: 우선 졸업생이 원하는 취업 분야에 필요한 스킬(Skill)에 대해 배우려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취업 분야에 관련된 사람들과의 네트웍(Network)을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한다.
빠르고 쉬운 방법은 졸업한 학교의 Alumni office를 통하여 희망취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졸업생들을 파악하여 접촉하는 것이다. 요즘 대세인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들면 Linkedin Profile을 작성하는 것이다. 많은 구인자들이 Linkedin 을 통하여 취업 희망자를 물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위터(Twitter)나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하여 희망취업 분야의 사람들과의 대화나 교류도 네트워킹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된다. 구체적으로 트위터를 사용하여 취업희망자가 취업 분야에 대해 많은 지식과 정보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트위터 등을 통하여 취업희망 분야에 관련된 아티클이나 새로운 리서치 파인딩스(Research findings)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한가지 명심해야 될 것은 트위터 등의 소셜 미디어(Social Media)를 사용한다고 해서 컴퓨터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오판을 해서는 안된다. 회사에서 필요한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한 공부를 해야 한다. 제일 많이 쓰는 Excel, Power Point와 Web Search engine optimization 관련된 기술을 습득하는데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3)어떻게 취업희망 분야에 대한 스킬과 정보를 얻어야 할까요?: 먼저 취업희망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과 취업희망 분야의 구인광고를 읽어보면서 취업희망 분야에서 요구하는 조건 등에 대해 알아본다. 구체적으로 취업 분야에 대한 스킬을 얻는 방법을 알아보자. 취업희망 분야가 고객지원 업무라고 가정할 때 봉사단체의 전화 받는 업무나 콜센터(Call center)에서 일하는 방법이다. 만일 임시 잡 에이전시(Temporary Job Agency)에 등록 했다면 잡 타이틀(Job Title)보다는 잡의 스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다.

어떤 일을 하던지 일을 하면서 어떻게 회사가 운영되고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대화소통(Business communication skill)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발런티어 웍(Volunteer work)도 필요한 스킬을 얻는데 긴요한 방법이다. 단지 어떤 일을 하던지 그 일이 취업희망 분야에서 요구되는 스킬을 얻는데 도움이 되는 일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신의 전공분야를 살려서 arketing, Finance, Event planning등의 일을 하는 것이다.이런 일을 하기위해 크거나 전국적인 조직망을 가진 봉사단체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집주위의 작은 회사나 업소에 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아무리 찾아봐도 할 수 있는 일이 점포직원이나 식당 일이라면: 지금 경제 상황에선 어떤 일이든 하는 것이 안하는 것보다 낫다. 문제는 당신이 어떻게 생각 하느냐는 것이다. 무슨 일을 하던지, 그것이 가게 종업원이든 식당 웨이터든 그 일을 통해서 세일즈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시간 관리하는 능력을 키워주며 팀 일원으로써 팀에 도움이 주는 일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하찮은 일이란 없다. 열심히 주어진 일을 하고 인정을 받는다면 하찮다고 생각하는 일에서조차 Shift supervisor 등의 Managerial Position등의 경험도 쌓을 기회가 있게 된다.

(5)마지막으로,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아무런 일을 찾지 못하였다면,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어떨까?: 자신의 사업을 하는 것이야말로 매우 중요한 이력서를 꾸미는 경험을 제공한다.제일 중요한 것은 당신이 가장 하고싶은 일을 찾는 것이다. 그리곤 그것을 살 수 있는 사람들의 요구와 바램을 이해하는 것이다.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에 잊지않아야 할 포인트는 로우 텍(Low-Tech) 사업이라 할지라도 하이 텍(High-Tech) 못지않게 당신의 능력을 보여 줄수 있다는 것이다.

Steet Vendor, 애완동물 보살핌 센터, 한국일보 롱아일랜드 개국기념 장터에서 장사를 하던 무엇이든 지금 당장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게 한다면 면접관에게 당신을 부각시킬 수 있는 풍부한 경험을 말해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