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브릭스 센터 타이슨 챈들러가 덩크슛을 터뜨리면서 마치 레이커스 포워드 라마 오돔을 차는 것 같다.
2008년 결승 시리즈 이후 최대 위기.. 2차전 81-93
NBA 플레이오프 2R
디펜딩 NBA 챔피언 LA 레이커스가 안방 2연패의 충격에 빠졌다. 레이커스는 이제 남은 5개 경기에서 4승을 거둬야만 3연패의 꿈을 살릴 수 있다. 그 중 4개 경기는 적지에서 치러야한다는 점이 더욱 부담스럽다.
레이커스는 4일 LA 스테이플스센터 홈코트에서 치른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회전 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달라스 매브릭스에 81-93으로 완패, 2008년 결승 시리즈 이후 가장 큰 위기에 몰렸다. 그때도 먼저 2패를 당한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다.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홈코트에서 먼저 2패를 당한 뒤 시리즈 승부를 뒤집은 경우도 3차례밖에 없다.
양 팀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와 더크 노비츠키가 각각 23, 24점을 치고받던 끝에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드 호세 후안 바리아(14점 4어시스트)의 발 빠른 플레이에 힘을 얻은 매브릭스가 4쿼터 중반 연속 9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갈랐다.
레이커스는 1차전 끝에서부터 3점슛 23개가 연속으로 빗나갔던 문제가 심각하다. 이날에도 3점슛을 20차례나 시도, 단 2개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필 잭슨 레이커스 감독은 경기 후 “오펜스는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디펜스는 나사를 조여야 한다”고 말했다.
3차전은 텍사스주 달라스로 장소를 옮겨 6일에 벌어진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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