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초중고 교사들이 사이버 보안에 관한 훈련과 교육준비가 제대로 안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비영리단체인 `전미 사이버보안 연맹’이 국토안보부와 공동으로 1천12명의 교사, 402명의 교장 및 교육청장, 200명의 학교 기술전문가들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나타났다고 `유에스에이(USA) 투데이’가 4일 보도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학교 행정직원들은 81%가 학생들에게 온라인상의 보안문제에 관해 잘 가르치고 있다고 답한 반면, 교사들은 36%가 지난 한해동안 사이버 보안문제에 관해 훈련을 받은 경험이 없다고 답했고, 교사의 40%는 1-3시간의 훈련만 받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학교 행정가의 82% 그리고 학교 기술전문가의 85%는 사이버 보안문제를 정규 커리큘럼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답한 반면, 교사들은 55%만이 이에 찬성할 정도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에 관한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들 가운데 51%만이 교육청이 학생들을 상대로 온라인 보안과 윤리 문제에 대해 적절한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교사들의 79%는 학생들에게 사이버 보안에 관해 가르쳐야 하는 주요 책임은 학부모에게 있다고 답했다.
전미 사이버보안 연맹의 마이클 카이저 대표는 "청소년들은 대부분 각종 인터넷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반면, 교사나 행정직원들은 사이버 보안문제에 관해 제대로된 준비가 안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008년 제정된 연방법률은 연방 프로그램에 의해 인터넷 사용과 관련해 할인 혜택을 받는 모든 학교는 사이버 보안에 관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버지니아, 일리노이, 텍사스, 조지아, 캘리포니아, 뉴욕 등 6개주가 학교에서 온라인 보안문제에 관해 교육하도록 하는 관련법을 시행중이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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