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운타운서… 이민단체 “오바마, 공약 실천하라”
▶ 한인 단체·구티에레즈 의원 “추방 중단” 촉구
1일 메이데이를 맞아 이민자 권익옹호 단체와 주민들이 대거 모인 거리행진과 이민개혁 촉구대회가 LA에서 열려 이민개혁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이날 LA 다운타운 올림픽 블러버드와 브로드웨이에서 열린 이민개혁 촉구 거리행진에는 3,000여명의 이민자 단체 관계자 및 이민자들이 참여해 오바마 행정부에 이민개혁을 공약 실천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으며 미 전역에서 잇따르고 있는 반이민법안 추진을 규탄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민자 권리연합회의 후안 구티에레스는 “포괄이민개혁 추진 공약을 이행해야 하는 오바마 행정부가 서류미비자 색출과 고용주 단속에만 나서고 있다”며 “오바마 대통령은 이민개혁 성사에 대한 의지 표명에만 그치지 말고 실천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사우스LA 지역의 한 교회에서는 민족학교,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등 이민자 권익단체들이 연방하원에서 이민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루이스 구티에레스 의원과 이민개혁 회의를 갖고 서류미비자들의 무차별 단속 및 추방 중단을 요구했다.
이날 민족학교 한인 대학생 모임 소속 제이미 김씨는 구티에레스 의원에게 대부분의 서류미비 학생들이 추방 공포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포괄적 이민개혁 운동의 조속한 추진을 부탁했다.
이에 대해 구티에레스 의원은 “현재 오바마 행정부에서 행정명령을 통한 서류미비 학생들의 임시추방 보호조치는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민자들의 권익과 서류미비 학생들의 추방을 막기 위한 캠페인에 적극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티에레스 의원은 최근 민주당 소속 연방 상원의원 20여명이 서류미비자 학생들의 추방중단을 요구하는 서신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1일 LA 다운타운에서 열린 이민개혁 촉구 거리행진 행사 참석자들이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루이스 구티에레스 의원이 서류미비 학생들을 위한 추방 보호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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