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가격 급등은 지속 가능하지 않은 거품의 결과이며 거품이 꺼지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토머스 호니그 캔사스시티 연방 준비은행 총재가 지적했다.
최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호니그 총재는 이날 연방 상원 농업위원회에서 “내가 계속 염려하는 것은 현재 금융시장이 왜곡되면서 자산시장의 불균형이 농업분야로, 그리고 전국 경제로 다시 한 번 불시에 옮겨갈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호니그 총재는 또 제로수준의 기준금리와 양적완화 정책이 미래의 불균형을 불러오고 더 장기적인 거시경제 및 금융 안정성에 대한 리스크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지난 4분기 중서부 지역 농지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자료 발표 직후 나왔다. 호니그 총재는 특히 캔사스시티의 농지가격은 지난해에 비해 20% 가까이 올랐다고 말했다.
농지가격 상승은 상품가격 급등으로 인해 촉발됐다. 연방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옥수수 가격은 3.33달러에서 6.64달러로 두 배 올랐고, 밀 가격은 77%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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