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김동영 목사)가 코스타리카로 겨울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담임 김동영 목사를 비롯 총 8명이 참가, 우기를 피해 17일부터 22일까지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를 펼친 곳은 주로 빈민 지역. 산호세 근교의 띠바스에 위치한 시온산교회, 뜨레스 리오 교회, 세 시간을 버스를 타고 달린 후 다시 트럭으로 옮겨 타고 강을 세 개나 건너는 수고를 하고 만난 뽀수앗술교회, 그리고 마약과 가난에 찌든 에레디야교회가 그 대상이었다.
노방전도와 가정 방문, 여름성경학교와 노동 및 미용 사역 등 작년 6월 사전 답사를 통해 준비한 프로그램들을 실시했다. 두 교회의 담을 콘크리트로 쌓았고, 화장실도 설치됐다. 눈이 나쁜 사람들에게는 안경도 나눠 줬고 성경, 비타민, 상비약, 옷, 치약, 칫솔 등 작은 물건도 원주민들에게는 고마운 선물이었다. 저녁 마다 예수를 전하는 뜨거운 집회도 이어졌고 마을 사람들은 돼지를 잡아 점심을 대접하며 감사를 표했다. 김 목사는 “여름성경학교에는 너무 많은 학생들이 몰려 인원을 제한해야 할 정도였다”며 “450명 정도의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15년째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금상호 선교사와 협력했던 이번 선교를 통해 대형교회가 아니더라도 알찬 사역이 가능하다는 확신을 얻었지만 아무래도 언어 장벽이 가장 큰 문제라는 게 단기선교팀이 얻은 교훈. 김 목사는 “선교는 함께 하는 것이라는 깨달았다”며 “현지 답사를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의 (410)422-0551 김동영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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