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 봉사, 최선봉에 설 것
▶ 장학금, 저소득층 무료 개안수술 등 후원
“올해도 라이온스 클럽의 봉사정신에 맞도록 지역 한인사회에 보탬이 되는 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베이지역 대표적 모범 단체로 평가받고 있는 상항한미라이온스 클럽의 정흠(사진) 회장은 “지역 한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에도 적극 봉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첫 번째 활동은 내실을 다지기 위한 교류행사로 시작된다. 상항라이온스는 2월 중순경 LA라이온스클럽과 공동으로 레익크 타호에서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친분을 쌓고 타 지역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안이다.
또한 캘리포니아 라이온스클럽 웅변대회의 일환으로 2월17일 열릴 연례 웅변대회의 준비도 한창이다.
안경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위한 ‘안경 모으기 캠페인’도 올해 계속되는 사업 중 하나다.
정 회장은 “지난해 한인 사회 각 가정에서 안 쓰는 안경 300여개를 기부 받아 라이온스 본부를 통해 저소득층에 전달했다”며 “지역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상항라이온스의 중점 사업으로 매년 회원들이 봉사하고 있는 무료 의료 진료와 아이 파운데이션의 지원으로 저소득층 무료 개안수술, 우수한인 경찰관 시상식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무료 개안수술은 캘리포니아 네바다 라이온스 아이파운데이션을 통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수술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상항한미라이온스클럽은 2004년 아이 파운데이션 정식 회원이 된 후 3명의 한인에게 무료치료 혜택을 줬다.
지난해에는 상항라이온스의 도움으로 백내장으로 고생하던 베이지역 거주 박모씨가 개안 수술을 받아 새 삶을 찾기도 했다.
상항라이온스는 지역 봉사외에도 차세대 후원에도 적극적이다.
매년 5명의 대학입학 예정자를 선발 1인당 1,000달러씩 장학금을 전해주고 있다.
정 회장은 “한인사회가 발전하려면 능력 있는 한인 2세들이 교육을 잘 받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후원 사업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신규추진 사업으로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초청 만찬’을 구상하고 있다.
정 회장은 “한국의 자유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운 미군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만찬을 계획하게 됐다”며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고 한인의 위상을 높이는 행사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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