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위전이 열리는 카타르 알사드 스테디엄은 대표팀 수비수 이정수(31·알사드)의 소속팀 홈구장이다.
이정수는 27일 기자회견에 선수대표로 참석 “알사드 구장은 상당히 훌륭한 경기장이다. 한국 팬들도 좋은 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를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수가 자랑한 알사드 스테디엄은 1986년에 지은 것으로 2004년에 새로 개장했다. 수용 인원은 1만3,500명으로 많은 편이 아니지만 축구 전용 구장으로 관중석과 그라운드가 상당히 가까운 관중 친화적인 구장이다. 특히 가장 큰 특징은 최첨단 냉방시설.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을 유치하면서 내걸었던 ‘경기장 냉방’ 공약이 이미 이뤄지고 있다.
27일 한국팀 공식 훈련이 벌어진 알사드 스테디엄에는 경기장 측면 하단에 동그란 구멍들이 눈에 띄었다. 또 관중석 의자 뒤에도 작은 통풍구들이 나있었다. 구장 관리인은 “이 구멍들을 통해 냉방이 이뤄진다”며 “카타르 프로축구가 열리는 9월 바깥 기온은 45℃ 안팎까지 올라가지만 냉방 시설을 통해 경기장 안을 25℃ 정도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3-4위전이 열리는 28일에는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는다. 현재 낮 최고 기온이 23℃ 정도밖에 되지 않고 경기가 열리는 현지시간 오후 6시에는 17℃ 정도로 선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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