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 보건국은 오아후 상수도에서 검출된 크로뮴-6의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식수로 사용되는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지난 달 호놀룰루 수도국이 오아후 11개 정수장에서 채집한 수돗물 샘플들에서 검출된 크로뮴-6의 양은 0.32에서 4 ppb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방 환경보호국이 상수도 내 크로뮴 함유량의 최대 허용치를 100 ppb로 규정하고 있는 것과 비교했을 때 극소량에 해당한다는 것이 당국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호놀룰루 수자원국은 이번 조사를 통해 유독물질인 크로뮴-6가 가장 높게 검출된 곳은 와이파후, 그리고 가장 낮았던 곳은 와히아와 지역으로 밝혀졌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 닐 팰러폭스 주 보건국장 대리는 “발암 물질인 크로뮴-6가 전혀 검출되지 않는 것이 최상의 조건이지만 극소량일 경우 병을 유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현재 규정상 하와이의 수돗물은 마시기에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크로뮴-6는 화산에 의해 생성된 토양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성분으로써 보건당국은 이 같은 이물질을 식수로 사용되는 수돗물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이들이 추구하는 ‘목표’이긴 하지만 법적 기준치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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