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한인회, ‘우리설 퍼레이드’ 참가 50여 한인단체에 제공
퀸즈 플러싱에서 펼쳐지는 ‘우리설 퍼레이드’에 한인 참가단체들이 올해부터 한민족을 상징하는 파란색 배너를 들고 참여하게 된다.
퀸즈한인회(회장 이명석)는 26일 피터 구 시의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12일 열리는 ‘2011 우리설 퍼레이드’에 참여하는 50여 한인 단체들에게 파란색 배너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직까지 상당수의 비아시안들은 설날을 ‘중국 설날(Chinese New Year)’로 인식하고 있고 그간 퍼레이드 배너는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색으로만 제작돼 왔다.이에 따라 퀸즈한인회는 올해부터 한인단체들에게 파란색 배너를 배포, 중국 단체와 차별화해 설날이 한민족 고유의 명절이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명석 회장은 “퍼레이드 메인 배너는 중국커뮤니티가 붉은색을 사용한 16년간의 전통을 주장, 변경이 어려워 참가 한인단체들에게 개별적인 파란색 배너를 제작, 배포할 계획”이라며 “올해 퍼레이드는 한인단체가 앞장서 행진을 하는 것은 물론 꽃차 5대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져 한민족의 명절인 설날을 주류사회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행사는 시정부 지원예산 삭감으로 인한 운영비 부족으로 퍼레이드 구간이 전년대비 25% 줄어들어 출발지역이 유니온 스트릿 37애비뉴가 아닌 39애비뉴에서 시작되며 퍼레이드 구간 내에서 공연 및 행사도 금지된다. 퀸즈한인회는 퍼레이드가 끝난 뒤 오후 1시부터 플러싱 금강산에서 떡국잔치와 함께 실내 전통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윤재호 기자>
퀸즈한인회 최재복(왼쪽부터) 이사장, 피터 투 2011 우리설퍼레이드 준비위원장, 피터 구 시의원, 이명석 회장, 김근옥 전회장 등이 퍼레이드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며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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