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가 동문 출신 사업가로부터 1억달러(1천116억원)를 기부받았다.
UCLA는 26일 마이어와 르네 러스킨 동문 부부로부터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액수인 이 기부금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기부금은 UCLA 공공행정대학(School of Public Affairs)에 절반이 투자되고, 나머지는 숙박시설을 갖춘 콘퍼런스 센터 건립에 사용될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올해 85세인 마이어 러스킨은 1949년 UCLA에서 경제학 학사학위를 받고서 다양한 사업을 했으며 현재 동물사료 제조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러스킨은 "이 지역에서 자라고 일하고 있으며 UCLA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할 수 있도록 창조적이고 독특한 방법으로 (내가 받은 것을) 환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교육은 훌륭한 삶의 기초"라면서 "당신이 누군가를 위해 최선의 일을 하고 싶다면 바로 그들에게 좋은 교육을 제공하라"고 말했다.
UCLA가 받은 역대 기부금 최고액은 2002년 드림웍스 공동창업자이자 음반업계 거물인 데이비드 게펜이 낸 2억 달러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