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눔 통해 정을 다진다
▶ 젊은 시절, 북한군 때려잡는 호랑이 명성도
민족 고유명절인 설날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SV지역 한인 노인들을 초청, 식사를 함께 한 독지가가 있어 따뜻한 미소를 자아냈다.
지난 25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한성갈비 별실에서는 100명에 가까운 SV지역 노인들이 자리를 함께 하며 즐거운 오찬을 즐겼다.
이날 한인 노인들을 초청한 장본인은 젊은 시절(6.25전쟁 당시) 케일로 부대(미8군 824부대) 특공대 대대장으로서 활동하며 북한군에게는 호랑이로 소문이 났으며 산타클라라에서는 ‘만인의 오라버니’라는 별명을 가진 장복환 선생이다.
올해로 4년째 이어지는 장 선생의 노인초청 오찬 행사는 매년 추석과 설날 및 자신의 생일에 맞춰 실시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생일과 설날이 비슷한 시기여서 설날 및 생일 행사로 함께 치러진 것이다.
장 선생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안부도 묻고 회포도 풀기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많은 것을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넉넉한 마음으로 좋은 시간을 만들자"고 전했다.
이에 앞서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성안평 회장은 "매년 이렇게 노인들을 초청 이 같은 자리를 만들어 주시니 대표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힌 뒤 "장복환 선생님은 북가주지역에서 유일하게 미 육군 참모총장의 감사장을 수여받은 분"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찬 자리에 함께 한 노인들은 "우리가 매년 얻어먹을 것이 아니라 감사의 뜻을 담아 접대를 한번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노인초청 오찬행사에는 SV한미봉사회 산하 무궁화 무용단과 은하수 선교합창단이 축하의 노래와 무용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광희 기자>
장복환 선생이 설날과 본인의 생일에 맞춰 지인들과 SV지역 노인들을 초청 오찬을 함께 하는 가운데 김오순씨가 축하노래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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