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명절인 음력설(2월 3일)을 전후로 미국과 한국을 방문하려는 항공승객들이 급증할 전망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양대 국적항공사 관계자들은 “최대 9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한국과 미국의 가족 등을 방문하기 위한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한국에서의 국제선 항공권 예약률이 곳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90~100%에 가까울 정도”라고 전했다. 실제로 인천국제공항측은 이번 설연휴를 통해 58만 8,902명이 한국을 떠날 것으로 추산했다.
설연휴를 즐기기 위해 시카고에서 한국으로 떠나는 한인들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의 관계자는 “보통 명절이 있으면 1~2주 전부터 승객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이번 음력설의 경우에도 한인들을 비롯 음력설을 쇠는 아시안 각국 승객들의 이동이 많은 편이다. 2월 6일까지 구정특별할인 프로그램을 적용, 10% 추가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관계자는 “음력설을 맞아 한국과 미국을 여행하는 승객들이 평상시 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음력설 기간이 비수기라 특별히 만석으로 인해 좌석수급에 문제가 생길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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