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개발사가 최근 맨하탄 타운하우스를 3,500만달러의 맨션으로 재개발했다. 한인 케이트 신 사장이 운영하는 개발사 위밋(WEmi:t)은 지난 2007년 첫 사업으로 맨하탄 어퍼 이스트의 타운하우스(170 East, 80st)의 공사를 맡아 3년 만에 5층 규모의 1만3,000스퀘어피트, 8개 침실, 8개 욕실, 엘리베이터를 갖춘 대형 맨션으로 개발했다.
19세기에 만들어져 100년이 넘는 이 타운하우스는 20피트 너비, 22피트 높이의 실내 폭포, 연못, 정원으로 상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트 갤러리, 2,300스퀘어피트의 스파 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자쿠지와 사우나 및 마사지 룸, 1,000개의 와인병 수용이 가능한 와인저장소를 갖추고 있다. 케이트 신 사장은 “클래식한 타운하우스를 모던 주택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모든 열정을 퍼부었다”며 개발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 맨션은 토시코 모리 건축설계사가 디자인했으며 최근 부동산 시장에 핫 아이템으로 등장했
다.
한편 위밋 개발사는 ‘서양이 동양과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로 한국과 미국의 문화적 장점을 표현하는 회사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신 사장은 연세대와 콜럼비아대학에서 각각 경영과 부동산 석사학위를 받고, 뉴욕대 스턴 스쿨에서 파이낸스와 마케팅을 전공했으며 위밋 설립이전에는 안젤로 고든 사의 에퀴티 담당 디렉터로 근무했었다. 그는 180억달러의 부동산 거래를 담당한 부동산 전문가로 트럼프 그룹, 포시즌 호텔, 삼성 건설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사업을 진행해 왔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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