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지역 총신동문회가 24일 맥클린장로교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노규호 목사(버지니아거광교회)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 손갑성 목사, 총무 김범수 목사, 서기 허성무 목사, 회계 임용락 목사 등 임원진도 선임됐다.
워싱턴 총신동문회는 정기 모임을 통해 회원 간 친목을 다지고 있으며 매년 모교에 동문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다음 정기모임은 4월3일(일) 오후 6시에 센터빌 소재 버지니아 거광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총회에 앞서 김인환 총신대학교 전 총장이 ‘한국교회의 미래상’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전총장은 한국교회의 성장 동력을 재정자립, 사경회 등을 통한 성경공부, 새벽기도회 등 경건운동을 들면서 “성경과 기도 중심적 교회, 보수주의적 복음 중심의 교회, 선교 중심의 교회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총장은 그러나 “세속화, 도덕 불감증, 사회 이슈에 대한 무관심, 신행 불일치, 이기주의, 개교회주의, 교회 지도자들의 스캔들 등이 침체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작지만 강하고, 복음주의적이며, 해외선교를 힘쓰고, 사회적 변동과 문화 변혁에 기여할 교회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배에서는 김만풍 목사(워싱턴 지구촌교회)가 사도행전 19장21절을 본문으로 ‘내가 로마도 보아야 하리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으며 김택용, 정인량, 정명섭, 배석휘, 정택정, 이병완 목사에게 공로 감사패가 수여됐다.
동문회를 위해 맥클린한인장로교회는 장소와 오찬을 제공했다. 또 참석자들에게는 삼양교회 서창원 동문의 ‘진리의 깃발’, 이광은 목사(우리주님의교회)의 ‘십자가 복음의 영광’, 김범수 목사의 ‘코리아 디아스포라’ 등 동문들이 발간한 저서들이 배포됐다.
문의 (301)537-8522 김범수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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