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검찰은 뉴욕에 체류 중인 성원건설 전윤수(62) 전 회장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법무무를 통해 미국 당국에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전 회장은 성원건설 임직원 499명에게 지급될 임금 200억~300여억원을 체불하고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던 중 지난해 초 신병치료를 명목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다 귀국하지 않고 있다. 전 회장은 지난해 8월 불법체류혐의로 미 당국에 검거돼 구치소 생활을 하다 9월 병보석으로 풀려나 현재 뉴욕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 회장은 26일 맨하탄에서 추방심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 회장을 한국으로 송환해 임금체불, 횡령, 배임 등 구체적인 혐의를 조사한 뒤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
다.
한편 성원건설 이덕래 노조위원장과 이용규 건설기업노련 정책부장은 한국 검찰의 범죄인 인도 요청에 맞춰 전윤수 전 회장의 소환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주 뉴욕을 방문했다. 이들은 26일 맨하탄에서 열리는 전 회장에 대한 추방심사에 맞춰 연방국무부 등을 상대로 송환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펼칠 예정이다.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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