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관위 구성 인준…선거분담금 9~10만달러선 책정
▶ 선거일 3월27일 유력
뉴욕한인회가 32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뉴욕한인회는 25일 퀸즈 금강산 연회장에서 이사회를 열어 집행부가 상정한 선관위 구성안을 인준하고 선관위 세부 운영규정을 심의, 통과시켰다. 선관위는 위원장에 위촉된 정재균 이사장을 비롯 이정화 전 회장, 김현중 부이사장, 남국희 부이사장, 양후 회칙개정 위원장, 오재영 민원부회장, 조한경 전 사무총장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선관위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선거일을 비롯한 후보 등록, 선거운동 기간 등 향후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선거일은 3월 마지막주 일요일인 3월27일이 확실시되고 있다. 투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일요 선거가 토요 선거보다 효과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날 통과된 선거운영 규정 가운데 지난 선거와 가장 크게 바뀐 부문은 출마 후보자들의 선거비용 분담금을 역대 선거 중 가장 많이 집행된 선거비용의 절반금액에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감안해 책정키로 했다는 것. 이에 따라 올해 선거비용분담금은 31대 선거비용이 약 18만5,000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최소 9만~10만 달러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신 선거비용 잔액은 선거후 한인회에 귀속됐던 지난 선거 때와 달리 후보들에게 균등 환불해주기로 했다.
정재균 선관위원장은 “무엇보다 어느 선거보다 공명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선관위원들에게 교통비, 회의비를 지불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사회는 이에 앞서 2만2,000여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코리안퍼레이드와 14만9,700여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51주년 뉴욕한인의 밤 행사에 대한 결산을 심의 인준했다. 또 뉴욕한인의 밤 행사 수익금 계획을 인준하고 뉴욕한인회관 지원에 11만달러, 한인회 사업비로 3만5,000달러를 사용토록 승인했다. 또 거북선 모형 영구임대를 통한 2만달러의 수익금을 합쳐 총 2만4,700여달러를 한인사회 발전기금으로 사용토록 인준했다. 이사회는 아울러 뉴욕한인회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김노열 기자> A3
32대 선관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재균 이사장이 선관위 운영 방침에 대해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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