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3일 많은 비로 쓰레기 매립장이 일시 폐쇄되면서 오아후 거리 곳곳에 대형 쓰레기가 넘치자 쓰레기 처리에 관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쓰레기 매립장으로 유입된 2억톤의 빗물로 매립장의 의료쓰레기를 포함한 쓰레기가 인근 바다로 흘러들자 리워드비치에는 공무원과 환경보호단체,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40갤런짜리 쓰레기봉지 52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그러나 쓰레기 매립장이 임시 폐쇄되면서 대형쓰레기 수거가 중지되자 오아후 거리 곳곳에 대형 쓰레기가 쌓이면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시 의회는 의료쓰레기를 비롯한 매립장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드는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당장 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든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는 방안 이외에도 근본적으로 쓰레기문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시 당국은 쓰레기를 배로 실어 다른 곳으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한 적도 있지만 성사되지 못한 상태여서, 매립장의 규모와 매립기간을 늘리는 방안과 쓰레기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H-파워 규모를 늘리는 방안 이외에는 현재로선 뾰족한 대책이 나오지 못한 상태이다.
주민들은 당장 거리에 쌓여가는 대형쓰레기가 눈에 거슬리지만, 쓰레기매립장의 임시폐쇄는 H-파워에서 나오는 재와 하수도처리장에서 나오는 찌꺼기 매립까지 어렵게 만드는 등 매립장 폐쇄로 인한 피해는 적지 않다.
한편 리워드지역 바다에 유입되는 쓰레기가 줄면서 비치에 세워졌던 주의 표지판이 제거됐다.
보건국은 비치의 박테리아 수준을 조사한 결과 물놀이를 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 나와 주의표지만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보건국은 일부 지역은 아직도 수질이 안 좋을 수 있으니 만약 눈으로 봐서 물이 맑지 않다면 물놀이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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