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주 공교육 시스템이 올해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됐다.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학교 재정, 교육 정책 등을 기준으로 각 주별 교육 시스템을 평가하는 기관 ‘에듀케이션 위크’의 2011년 보고서(Quality Counts 2011 Report Card)에 의하면 메릴랜드주는 B 플러스의 점수로 3년 연속 1위에 올랐으며 B 마이너스인 뉴욕주가 2위, 매사추세츠주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역시 B 마이너스 점수를 받은 버지니아주는 4위에 기록됐고 플로리다주가 같은 B 마이너스로 5위였다. 전국 평균은 C였으며 A를 얻은 주는 없었다.
반면 워싱턴 DC는 D 마이너스로 최하위권인 50위에 그쳤으나 꼴찌는 네브라스카주였다.
비영리기관인 ‘에듀케이션 위크’의 크리스토퍼 스완슨 부사장은 “메릴랜드주는 정책의 우선 순위를 바로 세우고 그것을 실행으로 옮겨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며 “교육에서 보여준 강한 리더십은 매우 드문 본보기”라고 말했다.
에듀케이션 위크는 총 15개 분야에 걸쳐 조사된 이번 보고서에서 버지니아주에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이에 따르면 버지니아주는 정책 입안과 성취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좋은 교육의 평생 가치’ 부문에서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
그러나 워싱턴 DC는 성취도, 테스트 결과, 졸업 비율 등 모든 분야에서 문제가 많음이 다시 드러났는데 특히 AT 테스트에서는 ‘F’를 받아 49위에 랭크됐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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