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에 불과한 버지니아 한인학생이 지난 주 발표된 MIT대학 조기 전형에 합격, 화제가 되고 있다.
미첼 리(토마스 제퍼슨 과학고 11)군은 지난 4월 미 전역에서 예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329명 고교생 가운데 최종 우승자 12명을 뽑는 전미 수학 올림피아드(USAMO)에서 입상했다. 5월에는 15명의 우승자를 뽑는 클램슨 대학에서 열린 전미 컴퓨터 올림피아드(USACO)에서도 입상, 영재성을 드러냈다. 또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한국일보가 지난 4월에 공동 주최한 수학경시대회에서도 만점을 받아 11학년 부문 전국 1등을 차지했다.
이에 앞서 이 군은 이미 지난 2008년부터 학년 수준보다 월등히 높은 대학 수준의 수학과목을 수강하는 등 수학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교내신문에 보도돼 화제가 됐었다.
이 군은 “MIT에 진학해서 수학과 컴퓨터 사이언스를 복수 전공한 후 수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훼어팩스 카운티 레스턴에서 출생한 리 군은 헌터스 우즈 초등학교 5학년을 마치고 월반, 레이첼 칼슨 중학교에 진학했다. 중학 7학년을 마치고 또 학년을 건너뛰며 2009년 9월 토마스 제퍼슨 고교에 입학한 후에도 월반을 거듭했다.
현재 옥턴에 거주하며 제밋(Jenmit) 컴퓨터 회사를 운영하는 이준규 씨와 김현숙 씨의 2남 2녀 중 장남이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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