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대표한인 무용단들이 펼치는 신명나는 춤사위에 객석 전체가 들썩 거렸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총영사 이정관) 주최로 21일 SF주립대 시저 차베스 학생 센터 내 잭 애덤스 홀에서 최수경 무용단, 우리사위(단장 고미숙), 김일현 무용단, 옹댄스 컴퍼니(단장 옹경일) 등 4팀의 무용단이 ‘4인4색’을 주제로 공연했다.
이들 4명의 무용가들이 한 무대에서 서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공연에서 각기 다른 치명적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공연에는 300여명의 한인과 타인종을 비롯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총영사 등이 참석, 한인 무용가들이 내뿜는 에너지 넘치는 공연에 찬사를 보냈다.
이날 행사와 관련 이정관 총영사는 “이 지역에 우수한 한국 문화를 보급·전파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무용인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후진 양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공연을 관람한 SF일본 총영사관의 이노마타 히로시 총영사는 한국어로 “오늘 같은 좋은 공연에 초청해준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며 “전체적으로 훌륭한 공연이었다”고 평했다.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외교관들도 한국 무용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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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주최로 SF주립대 시저 차베스 학생 센터에서 열린 ‘한국 무용인의 밤’ 행사에 참석한 관객들이 성마이클 한국학교 ‘소리그룹’의 북소리 공연을 보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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