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패터슨 차량국에서 ‘테러위협’ 혐의로 체포됐다가<본보 8월21일자 A8면> 무죄판결을 받은 이동준 씨가 이번 사건의 진실규명을 위한 한인사회의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7월 가족과 함께 패터슨 차량국을 방문했던 이 씨는 차량국 직원의 인종차별적인 발언에 항의하다 자신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 결국 법정까지 서게 됐다. 지난 10월20일 열린 법정심리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이 씨는 자신에게 씌워진 혐의는 벗었지만 진실규명과 함께 제2의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 현재 유태계 변호사와 함께 민권침해와 인종차별에 대한 소송을 준비 중이다.
이 씨는 2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지난 10월 초 이번 사건에 대한 진실을 법원에 알렸고 현재 차량국을 대상으로 고소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이어 “형사사건은 혼자 싸워 무죄판결까지 받아냈지만 이번 소송은 정부기관과 공무원을 상대로 한 것이라 결코 쉽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기 때문에 끝까지 싸우겠다”며 한인사회의 관심을 당부했다.<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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