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뒤 저를 선택하신 게 참 잘된 선택이었다는 말을 들으며 떠나는 대표일꾼이 되겠습니다.”
제27대 샌프란시스코 지역한인회장에 출마한 기호 1번 권욱순 후보는 24일 오클랜드 삼원회관에서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수 SF노인회장, 이석찬 전 SF한인회장, EB상공회의소 강승구 회장, 김흥배 SF체육회 회장, 이중희 무궁화 라이온스 회장, 실리콘밸리 롸이더스 클럽 박은주 회장, 안극일 콩코드 한국학교 이사장 등 130여명이 참석, 권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는 “늘 나보다 훌륭한 누군가를 후원하는 행사에 참석하다 후원받는 행사에 서게되 어색하다”며 “한국과 미국에서 30여 년간 교육계와 봉사단체에 몸담으면서 성심껏 봉사해 왔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치고 주사위가 던져진 만큼 지지자들과 한인 사회의 기대에 어긋남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 일꾼으로 새바람 새희망을 불어넣어 한인회가 명실공이 한인사회의 대표 단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 공약으로 ▶낮은 자세로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한인회 ▶실천하는 한인회 ▶나이를 넘어선 세대교체가 아닌 세대화합 ▶차세대 지원 및 육성위한 ‘SF한인회 주니어’ 운영 ▶한인 사회와 주류 연결해주는 차세대 지도자 발굴•지원 프로젝트 가동 ▶타 커뮤니티와 소통, 유대강화 위한 문화 •체육 교류 활성화 등 6개안을 발표했다.
한편 권 후보는 북한의 연평도 만행을 강력 규탄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희생자들의 희생을 기리는 애도의 묵념을 표하기도 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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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권욱순 후보가 24일 삼원회관에서 열린 ‘후원의 밤’ 행사에서 지지자들에게 한인회장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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