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지역 노숙자와 저소득층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추수감사절 만찬이 23일 열려 인종의 벽을 넘어 함깨 어울려 훈훈한 정을 나누웠다.
이날 오전11시부터 오클랜드 메리엇 시티센터에서 열린 추수감사절 만찬에는 2,500여명이 참석, 자원봉사자의 서브로 터키와 샐러드,빵등 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백인과 흑인,아시안등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풍성한 식사와 아울러 란다 배닌의 째즈와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 할렐루야 찬양팀의 ‘설장구’공연등 한마당 잔치 분위기에서 열렸다. 오클랜드시가 19회째 개최한 추수감사절 만찬에는 진 콴 오클랜드 시장 당선자도 참석, 축하 인사와 아울러 직접 음식을 서브하기도 했다. 진 콴 시장 당선자는 이종혁 만찬 준비위원장의 소개로 강단에 나와 “오클랜드의 여러 커뮤니티가 협력하여 추수감사절 만찬을 매년 열게되어 기쁘다”면서 특히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미북가주해병대전우회의 이세형 회장과 회원, 북가주 이화여대동문회 조성연회장과 전선숙씨등 회원들이 음식을 서브했다.
오클랜드시에서는 추수감사절 만찬 행사에 도네이션과 격려로 도와준 김상언 상항지역한인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차기 상항지역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권욱순 후보측에서도 참석,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종혁 만찬준비위원장은 “한인 커뮤니티가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앞장서 봉사하고 있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이 행사는 인종간의 벽을 허물고 하나로 어울리는 잔치”라고 말했다.
<손수락 기자>
진 콴 오클랜드 시장당선자(왼쪽)가 한인커뮤니티의 협력에 감사 인사를 하고있다.오른쪽은 이종혁 만찬 준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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