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윌리엄 왕자의 결혼 발표 뉴스를 접한 세계의 여성 팬들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그를 ‘잃은’ 슬픔을 일제히 쏟아내면서 SNS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6일 영국 왕실이 윌리엄 왕자의 결혼 계획을 공식 발표한 뒤 세계 인터넷은 연일 이와 관련된 소식으로 넘쳐났다.
특히 윌리엄 왕자가 세기의 ‘스타’였던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아들로서 세계적으로 여성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었기에 여성 팬들의 반응은 더욱 격했다.
필리핀의 한 23세 여성 네티즌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나의 윌리엄 왕자가 결혼한다"며 "(내) 상처를 더하기라도 하듯이 (그는) 어머니의 약혼반지를 (약혼녀 케이트 미들턴에게) 줬다!!! 내가 가장 탐내던 것을"이라고 한탄했다.
미국의 소셜 미디어 블로그 매셔블(Mashable.com)이 18일 블로그, 트위터 등의 윌리엄 왕자 관련 게시물들을 집계, 분류한 결과 대다수는 기뻐하거나 중립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16%는 부정적이었으며 이 중 많은 숫자가 낙담한 여성들의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들의 ‘좌절’이 마냥 심각하기만 한 것은 아니어서 왕세자비가 되려던 어렸을 적 꿈이 깨졌다고 트위터에서 푸념한 미국 뉴저지의 한 27세 여성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실에서 나는 (윌리엄 왕자와 결혼할) 기회가 전혀 없었다"며 "하지만 왕세자비가 되는 꿈을 꾸는 것은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터넷상의 반응은 SNS 등 소셜 미디어들이 이제 윌리엄 왕자의 행복한 결혼을 바라는 사람들과 낙심한 사람들에게 모두 자신들의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사회학자들은 밝혔다.
특히 과거 사람들이 영국 왕실을 외경심과 거리감을 갖고 바라보던 것과 비교하면 이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현상이라고 데이비드 비어 요크대(大) 사회학 교수는 지적했다.
"이는 기술적 발전인 동시에 문화적 전환"이라며 SNS가 왕실 인사 등 유명인사들과 일반인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어 교수는 설명했다.
(런던 AP=연합뉴스) 영국 윌리엄 왕자의 결혼 발표 뉴스를 접한 세계의 여성 팬들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그를 ‘잃은’ 슬픔을 일제히 쏟아내면서 SNS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6일 영국 왕실이 윌리엄 왕자의 결혼 계획을 공식 발표한 뒤 세계 인터넷은 연일 이와 관련된 소식으로 넘쳐났다.
특히 윌리엄 왕자가 세기의 ‘스타’였던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아들로서 세계적으로 여성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었기에 여성 팬들의 반응은 더욱 격했다.
필리핀의 한 23세 여성 네티즌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나의 윌리엄 왕자가 결혼한다"며 "(내) 상처를 더하기라도 하듯이 (그는) 어머니의 약혼반지를 (약혼녀 케이트 미들턴에게) 줬다!!! 내가 가장 탐내던 것을"이라고 한탄했다.
미국의 소셜 미디어 블로그 매셔블(Mashable.com)이 18일 블로그, 트위터 등의 윌리엄 왕자 관련 게시물들을 집계, 분류한 결과 대다수는 기뻐하거나 중립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16%는 부정적이었으며 이 중 많은 숫자가 낙담한 여성들의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들의 ‘좌절’이 마냥 심각하기만 한 것은 아니어서 왕세자비가 되려던 어렸을 적 꿈이 깨졌다고 트위터에서 푸념한 미국 뉴저지의 한 27세 여성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실에서 나는 (윌리엄 왕자와 결혼할) 기회가 전혀 없었다"며 "하지만 왕세자비가 되는 꿈을 꾸는 것은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터넷상의 반응은 SNS 등 소셜 미디어들이 이제 윌리엄 왕자의 행복한 결혼을 바라는 사람들과 낙심한 사람들에게 모두 자신들의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사회학자들은 밝혔다.
특히 과거 사람들이 영국 왕실을 외경심과 거리감을 갖고 바라보던 것과 비교하면 이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현상이라고 데이비드 비어 요크대(大) 사회학 교수는 지적했다.
"이는 기술적 발전인 동시에 문화적 전환"이라며 SNS가 왕실 인사 등 유명인사들과 일반인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어 교수는 설명했다.
(런던 AP=연합뉴스) 영국 윌리엄 왕자의 결혼 발표 뉴스를 접한 세계의 여성 팬들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그를 ‘잃은’ 슬픔을 일제히 쏟아내면서 SNS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6일 영국 왕실이 윌리엄 왕자의 결혼 계획을 공식 발표한 뒤 세계 인터넷은 연일 이와 관련된 소식으로 넘쳐났다.
특히 윌리엄 왕자가 세기의 ‘스타’였던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아들로서 세계적으로 여성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었기에 여성 팬들의 반응은 더욱 격했다.
필리핀의 한 23세 여성 네티즌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나의 윌리엄 왕자가 결혼한다"며 "(내) 상처를 더하기라도 하듯이 (그는) 어머니의 약혼반지를 (약혼녀 케이트 미들턴에게) 줬다!!! 내가 가장 탐내던 것을"이라고 한탄했다.
미국의 소셜 미디어 블로그 매셔블(Mashable.com)이 18일 블로그, 트위터 등의 윌리엄 왕자 관련 게시물들을 집계, 분류한 결과 대다수는 기뻐하거나 중립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16%는 부정적이었으며 이 중 많은 숫자가 낙담한 여성들의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들의 ‘좌절’이 마냥 심각하기만 한 것은 아니어서 왕세자비가 되려던 어렸을 적 꿈이 깨졌다고 트위터에서 푸념한 미국 뉴저지의 한 27세 여성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실에서 나는 (윌리엄 왕자와 결혼할) 기회가 전혀 없었다"며 "하지만 왕세자비가 되는 꿈을 꾸는 것은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터넷상의 반응은 SNS 등 소셜 미디어들이 이제 윌리엄 왕자의 행복한 결혼을 바라는 사람들과 낙심한 사람들에게 모두 자신들의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사회학자들은 밝혔다.
특히 과거 사람들이 영국 왕실을 외경심과 거리감을 갖고 바라보던 것과 비교하면 이는 상대적으로 새로운 현상이라고 데이비드 비어 요크대(大) 사회학 교수는 지적했다.
"이는 기술적 발전인 동시에 문화적 전환"이라며 SNS가 왕실 인사 등 유명인사들과 일반인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비어 교수는 설명했다.
(런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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