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에서 닷컴신화를 주도하던 IT기술업체들의 기업공개(IPO)가 연초 예상했던 것에 비해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SV기업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8년 2월(아크사이트)과 2009년 5월(오픈테이블) 등 1년에 한개만이 겨우 기업공개에 나설 정도로 침체된 상황이었으나 올해들어 기업공개가 활발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 6월에 공개된 테슬라모터스가 전부였다.
최근 기업공개가 유력해 보이던 태양광 패널제조업체인 솔린드라 마저 경영난으로 일부 공장을 폐쇄하고 직원들을 정리해고 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해 기업공개 계획을 포기한 상태다.
또한 주요 IPO 후보군으로 꼽혀오던 통신 인프라기업인 실버스프링 네트웍스, 전기차 제조사인 텔사 모터쇼, 게임 개발업체 징가(Zynga),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등 활발한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업체들의 기업공개는 내년에도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경제의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지속적인 경기 회복세가 보이기 전까지는 실리콘밸리 지역의 IT기업들의 기업공개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너럴모터스(GM)를 비롯하여 카지노업체인 시저스엔터테인먼트, 컨설팅업체인 부즈알렌해밀톤 등 10개 기업이 17일 IPO시장에 진출했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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