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교통국(SFTA)은 샌프란시스코와 페닌슐라 경계선을 통과하는 차량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검토 중인 방안에는 산마테오 카운티에서 샌프란시스코에 들어오는 차량과 산마테오 카운티 방면으로 샌프란시스코를 떠나는 모든 차량에 오전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와 오후 3시30분부터 저녁 6시30분까지 한번 경계선을 통과할 때마다 3달러 통행료를 부과하게 된다.
SFTA가 이와 관련해 공식발표하지 않고 있어 추진 배경에 대해 알려진 내용이 없으나 샌프란시스코 도로관리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시내 일대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혼잡통행료를 부과하자는 논의가 몇 년 전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런던, 로마, 스톡홀름 등 일부 유럽 대도시처럼 시내 일부만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고 샌프란시스코시의 경우 시 남쪽 경계선 모든 도로로 나가는 차량에 대해까지 통행료를 부과하려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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