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축구협회-오클랜드선교회 손잡고...
▶ 7일(일) 산라몬서 친선전
재미대한샌프란시스코축구협회(회장 이상호)와 오클랜드선교회(OMB, 대표 김종인 목사/오이코스대 총장)가 손잡고 커뮤니티간 화합을 위한 축구잔치를 연다. 오는 7일(일) 오후 산라몬에 있는 아이언호스 미들스쿨 구장에서다.
거창한 대회 명칭도 없다. 순위를 따지지도 않는다. 시상용 트로피 또한 없다. 그러나 큰꿈은 있다. 내년 봄 적당한 때 (가칭) 제1회 SF베이지역 다민족 축구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리허설 성격의 이번주 일요일 친선전에는 한인 2,3팀과 라티노계 2팀, 베트남계 1팀 등 5,6팀이 참가한다. 한인팀은 아가페 상록수 일맥 등 주축으로 SF축구협회가 구성하고, 타민족팀은 OMB와 특별한 유대관계를 갖고있는 팀들이다. 참가팀은 연령대(연령불문 올스타팀과 40세이상 장년팀)로 나뉘어 한인팀 대 비한인팀이 겨루는 방식으로 우정의 승부를 벌인다.
김종인 목사, 배영진 집사 등 한인 기독교인들이 중심이 돼 2008년 4월에 결성된 OMB(www.oaklandmissionboard.org)는 그동안 오클랜드 하이스트릿과 인터내셔널 블러버드가 만나는 곳에서 일용직 노동자들과 무숙자들에게 아침식사(커피와 빵) 제공 등 봉사활동을 해왔다. OMB는 또 매주 일요일 오후 오클랜드 샌안토니오 팍 축구장에서 중남미계 등 타커뮤니티 축구경기를 주선하고 간식을 제공해왔다.
특히 지난해 추수감사절을 앞둔 11월22일에는 야외 추수감사 파티를 겸한 축구경기를 주선,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소수계 언론연합 뉴아메리카미디어(NAM)에서 이를 취재해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주 일요일 다민족 친선축구는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정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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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축구협회 이상호 회장(왼쪽끝)과 오클랜드선교회 배영진 집사(왼쪽에서 4번째) 등이 지난달 31일 산라몬 구장에서 커뮤니티 화합 축구잔치 준비모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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