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인권 옹호단체 ‘LiNK(Liberty in North Korea)’가 제작한 북한의 실상을 다룬 인권 다큐멘터리인 ‘Hiding’이 4일 UCSF 대학 메디컬 사이언스 빌딩에서 오후 6시부터 무료로 상영된다.
이날 상영회는 UCSF 링크의 한인 의대생들이 주축이되 열리게 되며 ‘Hiding’을 통해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의 모습과 강제수용소, 탈북자들의 비참한 삶 등을 집중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UCSF 의대에 재학중인 아이린 강씨는 “30만명의 북한 주민들이 자유와 음식, 일자리 등을 찾아 죽음을 무릅쓰고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이중 북한 여성의 70%이상이 성적 노리개로 전락하는 등 인간 이하의 대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상영회를 통해 미주 한인들이 북한의 인권과 탈북자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영회가 끝난 후 링크의 북한 문제 전문가들이 나와 관객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링크는 미 토랜스에 본부를 두고 있
는 북한 인권 단체로 동남아시아와 중국에 북한 난민을 위한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탈북자들이 한국, 미국 등지에 재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사업과 미국 등 전 세계에 북한 인권 유린을 고발하는 캠페인을 벌이는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소: UCSF Cole Hall(513 Parnassus Ave, SF)
▶문의: irene.kang@ucsf.edu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