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배위해 자리 비켜주는 것"
▶ 선거 구도 급격한 변화 예상
김상언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장이 차기 한인회장 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동안 설왕설래속에서 출마를 저울질 하던 김상언 회장은 최근 제27대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 "후배들에게 자리를 비켜줘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차기 한인회장 선거에 불출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몇 번에 걸쳐 한인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김신호 부회장이 차기 회장에 당선될 수 있도록 적극 밀어줄 것"이라는 의사도 함께 표명했다.
오는 12월4일 투표가 실시될 제27대 SF지역 한인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홍익)가 구성된 상태에서 밝힌 김상언 회장의 불출마 의사는 차기 회장 선거 구도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차기 후보군은 김신호 부회장과 전 한인회 부회장을 역임했던 P씨 등이 있지만 이제 급속도로 후보군이 많아질 것이라는 것이 SF지역 정서이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이 "밀어줄 것"이라는 의사를 표시한 김신호 부회장의 경우 여타 잠재적 후보군에 한발 앞서 나갈 수 있는 유리한 고지도 점령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이다.
점차 점입가경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견되는 차기 SF지역 한인회장 선거는 이래저래 재미가 더할 것 같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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