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83세로 별세한 미주성결교회 전 총회장 고 임병오 목사의 추모 예배가 27일 로스 알토스에 있는 스팽글러 장의사에서 목회자와 조문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미주성결교회 북가주 지방회장인 김용배 목사 사회로 열린 예배는 ‘지금까지 지내온것’ 찬양을 시작으로 김금영 장로(증경 부총회장)의 기도 북가주 사모회원들의 찬양등으로 진행됐다.
설교에 나선 김용배 목사는 “고 임병오 목사는 자신의 희생으로 목회자적인 사랑의 삶을 실천한 목회자”라면서 성결교단은 하나님과 성도,후배들을 지극히 사랑했던 “큰 별을 잃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고인의 온유한 품성과 사랑의 미소를 잊을수 없다”면서 그는 가족 목회에도 승리했다고 말했다.
고 임병오 목사의 4남매중 장남은 임택규 목사(로고스교회)이며 장녀 한은숙씨는 목회자인 한명철 목사(은혜와 평강교회)와 결혼했다. 그리고 두 아들(임제규,세규)은 장로로서 교회를 섬기고 있다. 장녀인 한은숙 사모는 ‘딸의 편지’를 통해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하늘나라에 가신 아버지께 진정한 사랑과 존경,감사를 표시했다. 임병오 목사가 시무했던 산호세성결교회 길민화 목사는 추모사를 통해 “일생 믿음을 지키며 교회를 사랑한 임 목사와 사모(임순례)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했다. 미주성결교회 교단장으로 거행된 장례식은 28일 오전 최영학 목사 집례에 의한 발인 예배, 낮 12시 하관 예배를 거쳐 콜마에 있는 사이프러스 공원 묘지에 안장됐다.
고 임병오 목사는 전북 부안에서 출생, 군목 사역후 중령으로 예편했으며 논산 제일교회,대한기독교 성결교회 총회 선교 국장을 역임했다. 1978년 도미한 임 목사는 포틀랜드 성결교회, 브라질 중앙성결교회, 산호세 성결교회 등서 사역후 원로 목사로 추대 받았다. 임 목사는 미주성결교회 서북부지방회장, 제 4대 성결교회 총회장등으로 교단의 성장 발전을 위해서도 헌신 봉사 해왔었다.
<손수락 기자>
고 임병오 목사 추모 예배에서 장남 임택규 목사등 유가족들이 조문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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