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2002년 샌프란시스코 평통 회장 취임 후 6월 9일 통일 음악회를 시내 헙스트 극장에서 가졌다. 남북정상들이 평화공존을 선언한 뒤 2주년이 되는 시점에서 가진 자축의 음악회였다.
한국에서 KBS 개그콘서트(꽃봉오리 예술단)에서 활약 하고 있는 귀순 가수 김혜영이가 출연했다. 청중이 만원인 가운데 제 1부에서는 로컬에 있는 마스터 코랄 합창단과 바리톤 한규원 그리고 At Last/Vocal Group 2세들이 함께 했다. 2부에서는 김혜영이 나와서 북한가요 “반갑습니다.”
노래가 시작되니 모두들 흥분하여 박수 소리가 극장을 꽉 메였다. 순차적으로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비롯하여 우리 가요를 6개를 불렀고 그리고 이북에서 학교 다니며 성장 과정과 생활상을 이야기 하였다. 끝으로 우리 모두 함께 일어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음악회를 마치었다. 음악회를 통하여 재외 동포사회의 통일의지를 확산하고 정부의 통일정책을 홍보하기 위하여 개최한 음악회였다.
음악회가 끝나고 김혜영 일행에게 시내 관광과 렉타호까지 갔다. 여행을 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백두산의 변화무쌍한 천지연을 이야기 하면서 미국의 랙타호는 높고도 물이 많으며 평화롭고 아름다운 곳이라고 혜영의 일행은 감탄을 했다. 귀순 가수 김혜영의 꿈이 통일된 조국이듯이 민족의 통일은 본국과 해외동포 7백만의 꿈이기도 하다.
그 꿈은 김대중 정부의 햇볕정책으로 615공동성명에 의해 남북 공존의 기초를 닦았다. 현정부는 상생적인 정치의 속성을 떠나 일방적인 남북관계를 설정하려 했다. 금강산 관광객 피살 사건으로 틀어지기 시작한 남북 관계는 천안함 침몰로 앞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남북 정부는 화해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만약 전쟁이 나면 3일 내에 수도권 인구가 5백만이 죽는다는 것이다. 그 날의 통일 음학회의 작은 노래도 615공동성명도 아직도 유효한 것이다. 물론 근간의 사태에 사죄하고, 또 규탄받아 마땅하나 북한정부의 무지와 무능을 탓하며 북한 주민이 굶어 죽는 것을 방치하고도 통일을 논하는 것은 생각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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