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 경기회복’청신호
▶ 올 상반기 80% 늘어, 한인은행은 3배나
SBA 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의 주요 자금줄인 SBA 대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비즈니스 창업과 영업확장을 통한 고용증대로 이어지는 경기회복의 청신호로 풀이된다.
1일 연방 중소기업청(SBA)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지난 6월25일까지) 미 전국적으로 대출된 SBA론의 주력 대출상품인 7a론(최고 200만달러까지 융자)과 ARC론(이자없이 최고 3만5,000달러까지 융자)은 4만1,587건에 달해 전년 동기 2만8,116건에 비해 무려 48%나 증가했다. 같은기간 대출 규모는 105억189만달러로 전년 동기 58억4,428만달러에 비해 80%나 급증했다.
한인은행들의 SBA 대출건수도 크게 늘어났다.
올 상반기(2010회계연도)중 윌셔, 나라, 한미, 중앙, 태평양, 하나 파이낸셜 등 남가주 12개 한인 금융기관들의 SBA 대출건수는 252건으로 전년 동기 128건에 비해 거의 배(97%)가 늘어났으며 대출규모는 1억422만달러로 전년 동기 2,675만달러에 비해 거의 3배(275%)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SBA에 따르면 이같은 SBA 대출 수요가 급증하자 그동안 SBA 대출을 중단했던 1,363개 은행이 새로 SBA 대출을 시작했다. 남가주 지역 한인은행들은 올해 SBA 대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면서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라은행 실베스터 김 SBA 부장은 “아직도 은행 자체의 비즈니스 대출이 위축된 상황이어서 상대적으로 자금이 풍부한 SBA론으로 신청이 몰리고 있다”며 “올해 SBA 대출은 지난해에 비해 최소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 파이낸셜 제임스 김 SBA 부장은 “하나 파이낸셜의 SBA 대출은 전년 대비 최소 2~3배 증가할 것”이라며 “SBA 담당 인력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늘어날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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