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전문가 초청 10일 치료·식이요법 세미나
“암 진단을 받고 두려움 속에서 간절히 도움을 찾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암 치료와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미국 암협회(American Cancer Society) LA지부가 한인을 위한 한국어 ‘암 극복 세미나’를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굿사마리탄병원 컨퍼런스센터(637 S. Lucas St. Los Angeles)에서 개최한다.
암협회의 이소정 프로그램 디렉터는 “암 진단을 받으면 항암치료는 물론 부작용, 식생활, 심리 극복 등 수많은 의문과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 당연하지만 한인들은 언어와 문화적인 문제로 적당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세미나에 참석하면 전문가들의 자세한 조언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미나에는 각 분야의 한인 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초대됐다. 신용섭 암 전문의와 모니카 류 종양학 전문의, 안영국 외과 전문의가 참석해 암의 정체와 최선의 치료법에 대해 강의한다. 성소영 심리학 박사는 환자와 가족들이 느끼는 절망감과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과 의사소통 요령에 대해 별도로 웍샵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멜라니 이 사회복지사와 제시카 전 영양사가 참석해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복지 프로그램과 식이요법을 소개한다.
지난 2003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지만 미국 암협회의 도움을 받고 치료에 성공하고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캐서린 김씨는 “한인 암 환자들은 육체적 질병 외에도 암을 금기시하는 분위기 때문에 정신적 부담까지 감수하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며 “언어 제약으로 미국암협회 등 단체들이 제공하는 도움도 멀게만 느껴지기 쉽기 때문에 한국어 세미나가 특히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암환자들을 위한 식단으로 짜인 점심 식사가 무료로 제공되며 공간이 한정돼 있어 참석자는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213)427-7283
<김연신 기자>
미국 암협회 LA지부의 이소정 프로그램 디렉터(오른쪽)와 캐서린 김 자원봉사자가 한국어로 진행되는 암 극복 세미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왕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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