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주지사 공화당 후보 멕 휘트먼 전 이베이 최고경영자가 2007년 한인 부하 직원과 언쟁 끝에 한인 직원을 강하게 밀친 뒤 폭행 피해 합의금 20만달러를 제공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 새크라멘토 KTKZ방송 의 보수논객 에릭 호그가 진행하는 토그쇼에 등장한 휘트먼 후보는 사실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구두(verbal)로 벌어진 언쟁이었으며 이베이처럼 스트레스 많은 일터에서 일하다 보면 생길 수도 있는 오해였다”고 해명한 뒤 “서로가 그 일을 잊은지(put behind us) 오래됐다”고 주장했다.
최근 가주 공화당 주지사 후보로 지명된 휘트만이 한인 직원 김영미씨를 언쟁 중 바닥에 밀쳐 넘어뜨렸다는 소문이 언론에 제기됨에 따라 이 사건은 휘트먼 후보에게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됐다. 이날 휘트먼이 등장한 토크쇼의 진행자는 “언쟁”이라는 휘트먼의 해명에 대해 더이상 추궁하지 않았으며 휘트먼도 폭력 행위가 없었다고 명백하게 부인하지도 않았다.
사건직후 이베이를 떠났다가 몇달 후 복직한 이 사건의 주인공 한인 김영미씨는 언론 보도가 나자 인터넷에 자신과 관련된 정보를 모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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