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참참레스토랑 남성호 셰프
"참신한 얘기. 정보 많아 좋아요"
한국에서 초등학교 4학년때 ‘소년 한국일보’ 신문배달 아르바이트를 했던 것이 인연이 돼 30년 가까이 매일 한국일보를 구독하고 있는 ‘1967년생 창간둥이’ 남성호 씨.
“한국일보의 매력은 참신한 이야기가 많고 독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많이 다룬다는 것입니다.”현재 맨하탄 참참레스토랑의 수(sous) 셰프를 맡고 있는 그는 “어렸을 때 ‘소년한국’을 배달하면서 한국일보를 처음 접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한국일보를 읽고 있는 그야말로 한국일보 골수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당시 신문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동기는 바로 ‘어렸을 때부터 돈의 귀중함을 알아야 한다’는 아버지의 추천 때문이었다.
남씨는 “처음 ‘소년한국’을 돌리면서 신문을 읽기 시작했다. 읽다보니 뉴스를 읽는 즐거움을 알게 됐고 나중에는 기자의 꿈도 키우며 소년한국 리포터 지원을 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사실 리포터 지원했을 당시 ‘소년 한국’ 편집국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개인 사정이 생기면서 결국 리포터 생활은 못했어요. 잘만 됐으면 좋은 기회가 됐을 텐데 안타까울 뿐이죠”이처럼 어린시절 맺은 남씨와 한국일보의 인연은 미국으로 이민 온 뒤에도 계속 이어졌고 지금은 매일 하루 일과를 사무실에 출근해 뉴욕 한국일보를 읽는 것으로 시작한다고 한다. 그는 “뉴욕 한국일보는 로컬 이슈에 초점을 맞춘 뉴스들이 주를 이루다보니 미국 이민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특히 이민 정보는 물론 생동감 있는 한인사회의 뉴스와 실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는 보다 생활을 풍부화 시켜주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미 전 한국의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과 서울 르네상스 호텔 등에서 한식전문 요리사로 활동한 남씨의 꿈은 까다로운 뉴요커들의 입맛에 맞춘 한국음식을 선보여, 한식의 세계화를 돕는 것이다. 그는 “현재 수 셰프로 근무하고 있는 참참 레스트랑이 맨하탄 오피스가에 위치하다 보니 손님들의 대다수가 외국인이다. 그들의 입맛에 맞는 한식메뉴를 선보여 한식이 세계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뉴욕에서 한식의 세계화를 꿈꾸는 저의 역할은 어찌 보면 미 주류사회와 한인사회의 단단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는 뉴욕 한국일보와 같은 역할이 아닌가 싶습니다.”뉴욕 한국일보 창간연도와 같은 67년에 태어나 한국일보를 보고 자란 남씨는 “지난 43년간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한인 동포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풍부히 제공하며 주류사회와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한결같은 한국일보로 남아줬으면 좋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 아르테스 부동산 변수지 대표
"이젠 광고주이자 동반자이죠"
한국일보의 창간연도인 67년에 출생한 아르테스 부동산의 변수지(사진) 대표는 벌써 16년째 한국일보와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난 1994년 한국에서 공연된 미국 브로드웨이의 ‘사운드 오브 뮤직’ 뮤지컬을 유치하면서 한국일보와 인연을 맺게 되어 지금까지 매일 아침 한국일보를 읽는 독자이자 43세 ‘동갑내기 친구’이다.
변 대표는 “당시 ‘도비 인터네셔널’이라고 해외 공연·스포츠 프로그램을 한국으로 들여오는 회사의 기획실장을 맡으면서 ‘사운드 오브 뮤직’ 뮤지컬을 한국으로 들여오는 일을 진행하고 있었다. 때마침 이야기를 들은 한국일보의 김충한 사업국장이 ‘좋은 사업인데 같이 하자’고 했고 그렇게 한국일보와 첫 인연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뮤지컬 유치당시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급하게 스폰서와 공연장소를 잡아야 해서 김충한 사업국장과 ‘한국일보 사업국 외인구단’과 함께 밤을 꼬박새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그는 “그 당시 한국일보의 도움으로 짧은 시간내에 스폰서와 공연장소를 구할 수 있었다”며 “시간에 쫓기며 움직이는 바람에 6일간 9번밖에 공연하지 못했지만 매 행사마다 관객석이 만석을 이루는 대 성공으로 끝났다. 그때부터 한국일보와 여러 사업을 함께하며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변 대표의 한국일보를 포함한 언론계와의 인연은 사실 1989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한국방송위원회 기자로 입사해 5년간 근무했던 변 대표는 “직접 뉴스를 다루던 직업을 갖고보니 신문을 볼 때 ‘독자에 맞는 기사 인가’, ‘로컬이슈에 맞는가’ 등을 유심하게 보게 된다”며 “그런 기준에서 봤을 때 한국일보가 로컬이슈를 많이 다루고 이민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그래서 미국에 온 뒤로는 줄곧 한국일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89년에 도미해 2001년부터 부동산 에이전트로 시작한 그는 5년만인 지난 2006년 맨하탄 ‘아르테스 부동산’을 설립, 사업가로서의 변신에 성공했다.
상용건물 전문 부동산인이제는 한국일보와 사업파트너가 아닌 광고주이자 동반자의 위치에 있는 변 대표는 “광고주에 입장에서 보면 그 신문이 한인사회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한국일보는 한인 이민자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중요한 신문이라고 생각돼 늘 신뢰가 간다. 앞으로도 ‘이민사회의 등불’ 역할을 해주는 신문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심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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