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아구스타 웨스트랜드와 공동으로 응찰
보잉이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 교체사업에 참여한다.
현재의 대통령 전용헬기는 미국 시코르스키 사가 제작해 납품한 것으로 역대 대통령뿐 아니라 핵심 참모들이 국내 등 단거리 여행에 사용해왔다.
보잉은 7일 “이탈리아 방산업체인 아구스타 웨스트랜드 사로부터 중간급 헬리콥터를 조립할 수 있는 권리를 매입해, 대통령 전용 헬기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카터, 레이건 등 전 대통령들이 사용했던 30~35년 된 구형 헬기가 테러 공격에 취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조지 부시 행정부 때부터 교체를 추진해왔다. 이 헬기들은 미국의 록히드 마틴이 아구스타 웨스트랜드와 손 잡고 응찰, 대당 4억 달러(총 130억 달러)에 이 사업을 수주했었다.
하지만 지난해 취임한 오바마 대통령이 비싼 가격에 이의를 제기하자 백악관은 지난해 6월 계약을 취소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재입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백악관은 기존 계획을 변경, 23~28대의 헬기를 60억~100억 달러의 비용으로 교체할 방침이다.
보잉은 아구스타 웨스트랜드의 AW101기종으로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반면 록히드 마틴사는 이번에는 미국 시코르스키사와 손 잡고 스코르스키사의 H-92기종으로 응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는 이미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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