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러더포드고교 11학년 나윤희(17·사진·미국명 그레이스)양이 차기 총학생 회장에 당선됐다.
나양은 이번 주 실시된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짜릿한 승리의 쾌감을 맛본 동시에 미국 고교생의 글로벌 체험을 지원하는 YFU(Youth For Understanding)-USA 장학생에도 선발돼 내달 초부터 두 달간 일본에 체류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는 기회도 얻었다. 기코만사로부터 8,000달러를 지원받아 7월 말까지 일본 가정에 홈스테이하며 현지 고교생과 일본의 고교생활을 경험하며 문화체험에 나서는 나양은 기코만사가 올해 전국에서 선발한 14명의 장학생 중 한 명으로 "열린 마음으로 전혀 다른 배경의 사람들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돌아오
고 싶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학과를 전공하고 싶다는 나양은 2010~11학년도를 책임질 총학생회장으로서 전교생이 학년 구분 없이 서로 돕고 함께 협동하며 모두가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9학년 때까지 학교 축구 대표팀 선수로도 활약했던 나양은 지난해 뉴저지 동부 한인 테니스 대회에서 여자 16세 부문 우승을 차지했을 만큼 테니스 실력도 탁월하다.
일본 문화체험을 앞두고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면서 한국어 학습에 대한 열정이 타오르게 됐다는 나양은 나경식·나현숙씨 부부의 3녀 중 첫째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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