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분말 향커피 동네 그로서리에도 납품
향과 맛은 좋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평판을 듣는 스타벅스가 ‘서민들을 위한 커피’로 거듭난다.
스타벅스는 폴저스와 맥스웰 하우스가 버티고 있는 슈퍼마켓의 분말 향 커피 시장에 6월 진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하루 4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미국인들 중 커피숍에서 구입하는 커피는 한 잔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집에서 내려 마신다는 설문조사 결과에 근거, 분말 향 커피 시장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바닐라, 시나몬(계피), 캐러멜 맛을 내는 ‘스타벅스 내추럴 퓨전’ 브랜드 커피를 수 십만 개의 슈퍼마켓 및 그로서리에 다음 달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소비자 가격은 8.99달러로 책정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인스턴트 커피 ‘비아(VIA)’가 업계 예상을 깨고 스타벅스 이미지의 프리미엄을 업고 선전한 데 비춰보면 분말 향 커피 시장도 어렵지 않게 공략할 것으로 전망한다. 분말 향 커피의 미국 국내시장은 2억6,50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아이스크림, 병 커피 등을 속속 출시하면서 커피 전문점에서 종합식품회사로 탈바꿈하고 있는 스타벅스는 2003년 합병한 시애틀 베스트 커피의 해외 판매망을 적극 늘려 스타벅스 브랜드와 함께 ‘쌍끌이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도 함께 발표해 수 백여개의 미국 내 점포를 폐쇄한 후 1년만에 다시 공격적인 경영으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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