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는 최하 점수
사이언스지에 실려
햇볕이 많아 바깥 활동하기에 좋은 지역 주민들이 전국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최신 연구가 발표됐다.
영국과 미국 과학자들은 질병통제센터가 130만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분석한 결과, 루이지애나와 하와이·플로리다·테네시·애리조나주 주민들이 스스로 가장 행복하다고 여기고 있는 반면 뉴욕주 주민들의 행복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사이언스지 최신호에 발표했다.
행복도 평가는 사람들이 스스로의 삶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지 등에 관해 4년간 수집된 자료를 각 주의 공공토지 이용도에서부터 출퇴근 소요시간, 지방세 등 다양한 기준의 평가점수와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연구진의 예상대로 삶의 질 면에서 점수가 높은 지역 주민들의 행복도가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 연구는 과거 경제학자들이 사용하기 꺼리던 이른바 행복 데이터를 객관적으로 입증한 최초의 사례”라며 “막연하게나마 행복 데이터가 옳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많은 사람이 살기 좋은 곳으로 꼽는 뉴욕주가 꼴찌, 캘리포니아주가 46위로 평가된 것에 대해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들다 보니 교통혼잡과 주택가격 등 불만스러운 요인이 쌓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우리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에 대해 느끼는 만족감이 신뢰할 만한 것인지, 이것이 일조시간과 교통혼잡 등 현실과 부합하는지 알고 싶었는데 연구 결과는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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