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라스트 미닛 딜 기대 못해”
주류 항공사들이 연말 성수기에 부과하는 항공료 추가 요금을 올리고 있다.
델타와 노스웨스트 항공사,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등 연중 최대 성수기를 기점으로 10달러였던 추가 요금을 두 배 가까이 오른 20달러로 올렸다. 성수기 추가 비용은 온라인 구매의 경우 기본적으로 항공 티켓 가격에 포함된다.
이는 지난주 사우스웨스트와 에어트랜 등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연말 성수기를 제외하고는 좌석이 텅텅 비는 12월 초~2월 초 여행객에 한해 최저가 항공권을 선보인바 있다.
항공사들은 여행객 수가 최고에 달하는 연말 할러데이를 맞아 추가 요금을 부과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시키려는 취지로 분석된다.
여행비용 관련 사이트인 ‘베트스페어스 닷컴’(BestFares.com)의 탐 파슨스는 “올해는 ‘라스트 미닛 딜’을 기대할 수 있었던 예년과 달리 항공티켓 가격을 예측할 수 없다”며 “비행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티켓을 최대한 빨리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파슨스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해 여행객 수가 현저히 줄자 많은 항공사들이 12월까지 할인 티켓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항공사들이 줄어든 여행객 수를 감안해 좌석수를 줄였으며 성수기를 맞아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 때문에 라스트 미닛 딜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행객 수가 최고로 치솟는 성수기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새해 직전으로 특히 23~24일이 최고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크리스마스와 새해는 금요일인 이유로 크리스마스 전 주말, 또한 27일 일요일에도 많은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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