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열린 할리웃보울 한인음악대축제에서 타인종 팬들이 한류스타의 공연을 관람하며 열광하는 모습.
뉴욕·하와이… 캐나다·칠레…
국적·인종·나이 초월한 인기
‘한인 음악대축제의 5월’이 밝았다.
한인사회는 물론 미국 내 한류를 주도하는 최대 공연으로 자리잡은 ‘제 7회 한인음악대축제’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면서 한인은 물론 타인종 팬들도 한껏 들떠 잇다.
꽃미남 5인방 ‘SS501’과 9명의 인형같은 ‘소녀시대’를 필두로 한국 정상급 가수 14개팀이 총출동하는 한인음악대축제가 오는 9일(토) 오후 6시30분 할리웃보울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리기 때문이다.
특별히 올해는 한국일보와 대한항공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공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라 다른 어떤 때보다 더욱 흥미롭고 알차게 꾸며질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한인음악대축제의 인기는 인종과 연령, 지역을 초월해 뜨겁다. 한국 음악이나 드라마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영문 팬클럽 사이트(www.khype.com, www. soompi. com)에서는 할리웃보울 한인 음악대축제에 관한 이야기가 연일 봇물을 이루고 있으며, 출연진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맨 앞자리 ‘풀 서클’은 70~80%가 타인종 팬들이 점령한지 오래다.
할리웃보울 한인음악대축제에 대한 관심은 비단 LA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한국 최고의 가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본격적인 ‘한인음악대축제 주간’에 접어들면 타주에서 수천명의 ‘K-Pop’팬들이 LA로 몰려들 전망이다.
티켓 판매처에 따르면 하와이, 뉴욕, 플로리다, 시카고, 댈러스 등의 타주는 물론 캐나다, 칠레, 심지어는 푸에르토 리코,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문의 전화가 이어졌다는 것. 실제로 뉴욕주 시라큐스에서는 한인 남매를 입양한 조-캐시 레오그란데 부부가 자녀들에게 그들의 ‘뿌리’인 한국을 가르쳐 주기 위해 한인음악대축제 참석을 결정했다.
하와이에 거주하는 일본계 페이 요시다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지인 10여명과 함께 LA를 방문해 한국 음악을 직접 듣고, 한국문화를 즐길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엔터테인먼트 잡지 ‘애니몬스터’는 3년째 특파원을 통해 할리웃보울 한인음악대축제의 실황을 생생히 전하고 있다. 올해는 부사장이 직접, LA에 와서 한인음악대축제에 참석할 예정이다.
‘애니몬스터’의 비타 엘리세바 기자는 “지난 2년간 할리웃보울 한인음악대축제에 참석하면서 타지역에서 온 한국음악 팬들과 금새 친구가 됐다. 올해도 그 친구들을 1년만에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된다”면서 “한인음악대축제는 현재 인기있는 젊은 가수 뿐만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하고 실력있는 한국 가수들이 총출동하기 때문에 한국음악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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